매일신문

'자연생태계 보고' 봉화만한 곳 있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창량산 등 명산 즐비…도시민 안식처 각광

▲ 백천계곡
▲ 백천계곡
▲산악자전거대회
▲산악자전거대회

봉화군이 국립생태수목원 입지로 주목받는 등 전국 최고의 자연 생태계 보고(寶庫)를 꿈꾸고 있다.

최근 경북도가 영주·봉화·상주·문경·예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입지 용역(충북대 신원섭 교수팀)에서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문수산 일대는 자연생태와 인문사회 환경 및 개발가능성 등 입지 항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일대는 봉화군에서도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백두대간의 고봉인 구룡산, 옥석산, 도래기재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지형여건과 온대와 한대의 다양한 수목이 분포돼 있어 수종 연구에도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봉화는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의 서식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봉화 백천계곡은 세계 최남단의 열목어 서식지이다. 봉화에는 친환경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반딧불이와 산양(천연기념물 217호)도 서식하고 있다. 특히 봉화송이는 마사토의 토질과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세계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봉화에는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도립공원 청량산(870m)과 하늘다리, 문수산(1,205m), 청옥산(1,227m) 등 명산과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는 아직까지 소나무재선충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라며 "중앙고속도로 개통과 영주~봉화 4차로 개통, 향후 동서 5축, 남북 6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도시민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