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무원들은 지난 5월 25일 열린 김천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가 쓰러져 숨진 김정호(42·김천 농소면사무소)씨 가족돕기에 나서 성금 1천600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직원들은 김씨의 부인 곽미옥(42)씨와 1남1녀 자녀들의 생계와 학비 마련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딱한 소식을 접하고 모금운동을 벌였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1일 곽씨를 김천수영장의 계약직 직원으로 특별 채용, 가족들이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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