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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댐 공사 주민피해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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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 주민들은 1일 마을 인근의 성덕댐 축조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집회를 가졌다.
▲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 주민들은 1일 마을 인근의 성덕댐 축조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집회를 가졌다.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 주민들로 구성된 성덕댐 피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신상수)는 1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성덕댐 축조 공사로 인한 발파 소음·진동·분진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재해지역 선포 및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성덕댐 축조 공사 과정에서 이뤄지는 발파작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마을 주민의 생후 2개월 된 송아지가 발파 진동에 놀라 죽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사장을 오가는 덤프트럭 때문에 먼지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공사를 중단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특히 "공사장 토사가 농업용수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 과수 및 농작물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김정수 성덕댐건설단장은 "공사에 따른 소음·진동·분진 저감 방안으로 진입도로 구간에 비산방지망(387m) 및 흡음판(280m)을 설치했으며, 세륜시설을 마련하고 살수차량을 배치하는 한편 발파 때는 주민들과 사전 협의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재해지역 선포 및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민원이 제기되면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겠지만 이미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추가 지원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덕댐은 청송 현서면 수락리 소재 성덕저수지에서 1.2㎞ 하류 지점인 안덕면 성재리에 높이 58.5m, 길이 274m 규모로 축조되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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