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생태계 파괴' 후손에 대물림해선 안돼

포항 앞바다에 돌고래 떼가 나타났다는 기사를 접했다. 얼마전에는 올해 안에 북극의 빙하가 다 녹을지도 모른다는 기사도 있었다.

예전에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매력적인 곳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봄은 거의 없고 가을도 거의 없이 바로 겨울과 여름이라는 양극화 현상으로 변하는 것 같다. 미래의 우리 나라 기후가 어떻게 변할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심각한 수준에 달한 것은 분명한 듯하다.

생태계 파괴, 지구온난화, 미비한 환경정책, 집단이기주의 등등 미래의 우리 아이도 이 아름다움을 보게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요즘은 먹을거리도 위태로운 시기이다. 먹을거리의 위태로움이 촛불로 번져 아직 꺼질줄 모르고 있다. 촛불만 활활 태울 것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를 지키고 가꿔야 하는 데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서로 양보를 조금씩 더 하고 조금 더 이해를 하여 우리 후세들의 터전을 밝고 맑게 가꾸었으면 좋겠다.

정만재(imaeil.com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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