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계를 기준으로 봤을 때 대구시의 자산은 25조9천573억원이고 부채는 1조9천503억원으로 재정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지난해 1월부터 도입된 복식부기 재무보고서에 따라 세입·세출결산을 처리한 결과 대구시의 자산은 도로, 상수도, 수질정화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이 16조3천345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62.9%를 차지했으며 투자자산 4조2천26억원(16.2%), 주민편의시설 4조218억원(15.5%), 유동자산 9천96억원(3.5%)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부채는 장기차입부채 1조5천412억원, 유동부채 3천565억원 등 모두 1조9천503억원으로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7.5%로 계산됐다.
기업회계의 손익계산서에 해당하는 재정운영보고서상 수익은 3조1천948억원이며 비용은 2조8천635억원으로 지난 한해 3천313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지난 1년 동안 대구의 살림살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7회계연도 재무보고서를 1일 발간, 공개했다. 이번 대구시 최초의 법적 재무보고서에는 자산과 부채, 순자산을 나타내는 재정상태보고서와 한해 동안의 수익과 비용, 운영 차액을 볼 수 있는 운영보고서 등을 담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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