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악어와 사람의 한판 대결도 보고, 동물들과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을 만끽해보자.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주)대한민국동물학교가 주관하는 '2008 동물 아카데미 악어 대 탐험전'이 5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구EXCO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짜릿함의 절정 '악어 VS 해적 쇼' ▷직접 만지며 느끼는 알찬 동물 체험학습 프로그램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들 특별전시 등 3개 부문으로 열린다.
동물공연 악어 VS 해적 쇼는 태국에서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쇼로 사람이 맨손으로 악어를 제압하고 악어 입에 머리를 넣는 등 매우 위험한 고난도의 기술로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태국 경우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관람하는 악어쇼는 조련사와 악어와의 힘겨루기, 악어의 입 속에 돈 넣고 꺼내기, 악어 등에 누워 있기 등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연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악어쇼를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동화 피터팬에 나오는 후크선장을 패러디해 악어와 해적이 대결을 펼치는 재미있고 신나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나도 이젠 동물박사 동물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체험학습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동물들을 보고 만져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도마뱀과 귀여운 '라이온' 토끼, '닥터피시'와 곤충체험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보고 만져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들 특별전시 코너에서는 살아있는 희귀동물 300여종, 1천여마리를 선보인다. 포유류, 어류, 설치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곤충류 등 멸종 위기종과 희귀종이 전시된다.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악어 무는 거북, 독사를 잡아먹는 킹코브라, 아마존의 포식자 아나콘다, 독 이빨을 가진 거미 타란튤라 등 TV나 책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신비로운 동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동물아카데미는 평일 3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4회 공연이 펼쳐진다. 입장료는 성인 1만5천원, 소인은 1만3천원.
문의 www.anikingdom.com, 053)601-5488.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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