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후텁지근하다. 아침부터 푹푹 찌는 것이 완전 아열대 기후다. 고온에 비가 와 습도까지 높으니 엎친 데 덮친 격. '불쾌할 정도로 덥고 끈적끈적하다'는 뜻의 후텁지근은 흔히 사용하는 '후덥지근'과 비슷한 의미다. 후덥지근은 비표준어였지만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다 보니 표준어로 인정받게 됐다. 그런데 후텁지근, 후덥지근 따질 여유도 없다. 푹푹 쪄 아무 생각 없으니….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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