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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60년 사상 처음 국회의장 선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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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가 끝내 국회의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국회가 임기개시 후 개원 국회에서 의장을 선출하지 못한 것은 헌정 60년 사상 처음이다.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및 무소속 의원들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때 의장단 선출을 고려했으나 '조금 더 기다리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수용해 다음주로 의장단 선출을 미루기로 했다.

이은재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다음주 월요일부터 국회의장 선출시까지 매일 오후 1시 30분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라며 다음주에는 의장을 선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홍준표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동의해주시면 선출하겠다"며 단독 선출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으나, 김형오 국회의장 후보자는 반쪽 행사로 치러지는 것을 우려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도 "여야 모두의 축복 속에 의장을 뽑아야 한다"고 단독 선출을 반대했으며, 무소속 성윤환 의원 역시 "너무 성급하다"며 의장 선출을 미룰 것을 요구했다.

또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의장단 선출 연기를 야당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처사라고 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단독 개원을 결행하지 않은 것은 잘된 판단"이라며 "앞으로 여야 합의를 통해 등원문제도 풀리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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