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스페란토협회 회장과 경북대 경영대학원장을 지낸 향촌(香村) 이종영(李種永) 박사가 4일 오후 타계했다. 향년 77세. 경남 삼천포 출신으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마케팅 수석담당관과 한국 마케팅학회장 등을 지낸 고인은 민족간 언어적 평등을 추구하는 국제 보조어인 '에스페란토'(Esperanto) 사용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왔고 1994년 세계에스페란토대회를 서울에 유치하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복립씨와 승일(한국 피자헛 대표이사)·승구(포스텍 교수)·혜영(미국 모피트 암연구센터 전문의)씨가 있다. 장례는 한국에스페란토협회장으로 치르며, 빈소는 대구 수성성당, 발인은 7일 오전 9시이다. 053)742-02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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