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노보텔(Novotel)이 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대구 중구 문화동 옛 밀리오레 건물을 리모델링한 노보텔은 지상 9층에서 22층까지 204개의 객실 영업을 시작으로 국제적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노보텔은 대구에 상륙한 최초의 국제 호텔 체인으로 그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객실 요금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호텔 인터불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9층, 지상 23층 규모의 건물에서 지상 1~7층에는 쇼핑몰, 8층엔 뷔페 레스토랑, 테라스 카페, 바(bar), VIP 다이닝룸과 결혼식 등에 쓰일 연회장, 컨벤션홀이 들어선다. 동남아, 일본 등으로부터 들어오는 의료수요를 담당할 호스피텔(호텔 내 병원), 명품관 등도 계획돼 있어 대구 전체의 호텔문화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보텔의 총직원 수는 109명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75명 정도가 고용됐다.
대구노보텔 성석인 차장은 "객실영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쇼핑몰 등 완전 오픈은 9월 초쯤 계획돼 있다"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도 대구를 찾는 외국인, 외지 관광객들에게 국제 수준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대구경북권 전체를 아우르는 명품 호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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