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펑크록의 개척자인 크라잉넛이 지난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통해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인 일본 밴드 '도베르만'과 함께 한국과 일본 5개 도시에서 릴레이 콘서트를 가진다.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에 이어 네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은 '개판 5분 전'이란 주제로 12, 13일 각각 서울과 대구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지난 1998년 결성된 도베르만은 오사카를 주축으로 9명의 멤버로 구성된 밴드로 5장의 정규앨범과 라이브 DVD 등을 발매하며 세계 각지로 투어 콘서트를 해 온 베테랑 밴드다.
주체할 수 없는 열기와 흥분의 도가니로 객석을 뜨겁게 달굴 이들의 공연은 '개판 5분 전'이란 공연의 주제에 걸맞게 대구의 더위까지 싹 잊게 해 줄 태세다. 데뷔 14년차 고참 밴드인 크라잉넛은 이번 공연에서 기존의 히트곡인 '말 달리자'와 '좋지 아니한가' 등의 곡을 선보인다. '개판 음악쇼'를 표명한 이들은 펑크록밴드와 스카 밴드가 만들어낸 쇼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정보=13일 오후 6시 30분/수성아트피아 용지홀/3만~3만5천원/063)666-3300.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