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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금리 인상 가산금리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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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CD금리 상승분 합해져 가계 이자 부담 가중

집 사면서 은행빚을 얻어다 쓴 사람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강한 인플레이션 상황속에서 이자율까지 함께 올라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최근 대출재원이 될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상품의 최저 가산금리를 연 0.02%포인트 인상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은 CD금리에다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되는데 최저 가산금리는 신용도 우수 고객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농협이 주택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농협의 주택대출 최저금리는 연 6.14%로 지난주 초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산금리 인상분에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승분까지 반영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CD금리도 최근 오름세가 다시 나타나면서 '금리 인상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D금리는 7일을 기준으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5.39%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23일 5.36%에서 2주 사이에 0.03%포인트 상승하면서 4월 15일 이후 석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구은행의 경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이자율이 7일 기준으로 6.37~7.87%를 기록, 지난달 말에 비해 1주일새 0.02%포인트 올랐다.

대구은행 최상수 개인여신부 차장은 "장기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CD 등 단기금리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증시나 경기 상황 등을 볼 때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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