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5일째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9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25.1℃로 한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8일 밤 대구에는 최대 초속 4m의 바람이 불어 전날에 비해 열기는 다소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경우 포항의 아침 최저기온이 24.1도, 구미 23.7도, 안동 22.7도, 영천 22도 등으로 열대야에서는 벗어났지만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됐다.
현재 대구와 김천 군위 의성 등 경북 9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구미 상주 문경 등 경북 9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돼 있다.
대구기상대는 "9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되다 11일쯤 비가 한차례 내리면서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