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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자원 보호" 바닷속 폐어망 30t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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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홍게통발협회, 정화 활동

▲ 경북홍게통발선주협회 관계자들이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 폐어망을 부두로 옮기고 있다.
▲ 경북홍게통발선주협회 관계자들이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 폐어망을 부두로 옮기고 있다.

경북홍게통발선주협회(회장 이재길)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폐어망 수거작업에 나섰다.

홍게통발협회는 지난 2일 울진 후포항과 영덕 강구항 소속 어선 18척과 선원 240여명을 동원,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동해안 연안 해역에서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폐어망 30여t을 수거했다. 이번 수거작업에는 국·도비와 군비, 어민부담분을 합쳐 1억8천여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선박용 기름 폭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홍게통발협회가 나선 것은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이 곧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

홍게통발협회는 지난해에도 수심 400m 이상의 한일중간수역 홍게 서식지에서 20여t의 폐어망을 수거했다.

이재길 회장은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폐그물과 통발 등은 조업에 적잖게 방해될 뿐 아니라 대게 산란과 성장에도 지장을 준다"면서 "앞으로도 폐어망 수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족자원 보호 및 어업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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