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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허성관 교수팀, 화학강화유리 양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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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일반유리 9배·200~260℃ 고온에도 견뎌

산학협력으로 구성된 대구대 연구팀이 최근 화학강화유리 제조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주)GCS마이크로글라스 양태수 대표, 신재은 연구원, 허성관 교수, 김대성 연구소장, 정용진 연구원.
산학협력으로 구성된 대구대 연구팀이 최근 화학강화유리 제조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주)GCS마이크로글라스 양태수 대표, 신재은 연구원, 허성관 교수, 김대성 연구소장, 정용진 연구원.

대구대 연구팀이 최근 화학강화유리 제조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대구대 허성관 산업공학과 교수팀은 기술적인 어려움에 부딪쳐 그동안 전세계 유수의 연구팀도 해내지 못한 신기술 개발에 성공해 연간 수천억 원대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화학강화유리는 자체 실험결과 일반유리의 9배, 완전강화(열강화)유리의 1.2~1.7배의 높은 강도의 성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일반에 많이 쓰이고 있는 열강화유리로는 불가능했던 절단 및 가공, 컬러유리 제조가 가능하며 3㎜ 이상만 가능했던 열강화 기법에 비해 0.4㎜의 박판까지도 사용이 가능해져 태양광 발전장치 보호유리 등 얇은 두께의 강화유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또 화학강화유리는 내열성도 우수해 200~260℃(열강화 170~190℃)까지 견딜 수 있으며, 납기일도 열강화가 4~7일이 소요되는 반면 화학강화유리는 최단 1일로 신속한 제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성관 교수는 "이번에 기술개발에 성공한 화학강화유리는 태양광 발전장치 보호용 유리, 건축용 유리, 게이지용 유리, 내열성과 내한성을 요구하는 특수목적용 유리, 군사용, 내압용 등의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전망이며 연간 수천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성공한 화학강화유리 제조 기법을 국내 특허출원했다. 연구결과는 오는 8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경영과학회 학술 세미나에서, 또 10월에 미국 에디슨센터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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