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방사선과 3학년 박광훈(23·사진)씨가 '2008(제7기)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장학생'으로 선정돼 정부지원금 500만원을 받는다.
박씨는 '의료기관 PET-CT의 방사선안전관리에 관한 요인분석'이라는 논문명으로 수행계획서를 제출해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유명대학 재학생 73명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박씨는 "PET-CT는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최첨단 진단 영상장비로, 의료기관에서 도입설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방사선 피폭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한 점에 착안해 수행 계획서를 제출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원자력 장학생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시행하는 '원자력 연구기반 확충사업' 중 인력양성 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국내 이공계 대학 재학생 중 원자력·방사선 관련 2과목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008년 사업에는 서울대 17명, 한양대 10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 5명 등 모두 73명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4년제 대학을 포함해 박씨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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