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사진) 치수능력증대사업이 5년만에 완료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영천댐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추진해온 영천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완료하고 준공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수능력증대사업으로 최대방류량이 종전 초당 1천10t에서 3천263t으로 220% 증가했으며, 24시간 지속 가능한 최대강수량(715㎜)에서도 영천댐의 안전을 확보하고 하류지역의 홍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기존 여수로 인근에 폭 30m, 길이 504m 규모의 콘크리트 보조여수로와 중앙제어실에서 원격조정이 가능한 폭 10m, 높이 9.1m의 수문 3조, 댐 상·하류 홍수 예·경보 설비 등이 설치됐다. 또 교육장소로 활용가능한 하류 친환경 습지 및 수변쉼터, 저수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만들어 인근의 보현산 천문대, 별빛축제 등과 관광 벨트화가 가능하도록 친수·친환경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영천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을 마무리, 최근의 기상이변에도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포스코 등 대형산업단지와 3개 시군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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