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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래이새한 '꿈의 연구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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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원사·IT소재 부품업체인 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이 구미사업장에 최첨단 연구장비를 갖춘 '꿈의 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도레이새한 이영관(사진) 사장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섬유업계 CEO 포럼에서 "직원들이 연구소에서 나가기 싫어할 정도로 특급호텔 수준의 숙박 시설,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Google)사와 같은 여가활용 시설, 최첨단 연구장비 등을 갖춘 '꿈의 연구소'를 구미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기존 필름 및 원사 분야를 고수익사업으로 전환하고 IT(회로재 사업)와 환경소재(고기능 시트)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신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라며 R&D 확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도레이새한 구미사업장의 김준기 인사팀장은 14일 "구미국가산업 4단지 내 구미사업장 부지에 R&D연구소를 건립, 현재 구미 1·2·3 사업장에 흩어져 있는 R&D연구소를 합칠 계획으로 핵심 연구인력을 꾸준히 보강할 계획"이라며 "연구소 착공 시점은 내년 상반기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레이새한은 일본 첨단소재 기업인 도레이(TORAY) 그룹의 자회사로 내년에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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