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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삭감 내년 국비 되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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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지방의회 등 정치권이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삭감된 내년 국비지원 예산을 되살리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국비 예산 사업 가운데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상주~안동~영덕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인 방사광가속기 건설은 925억원을 신청했다 전액 삭감됐으며, 예비 타당성조사가 끝난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은 2천억원을 신청했지만 4억원만이 반영돼 현재로서는 내년 사업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울진~봉화 36번 국도 확장, 포항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노귀재 터널 건설공사 등 SOC 사업과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에 대응,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울릉도를 개발하는 사업에 내년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역 정치권이 힘을 보탤 경우 방사광가속기 건설은 내년 국비가 일부 반영돼 사업 착수가 가능하고,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에는 수백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국회와 정부 공무원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펴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들을 방문, 해당 지역별로 관련된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정부 부처 고위 공무원들을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는 것. 15일 포항시 등 4개 시군은 정부 부처 관계자를 초청,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방 의회에서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항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14일 지역 출신 이상득 이병석 강석호 이춘식 국회의원과 해당부처를 예방하고 지역 현안 사업인 ▷영일만항 건설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등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을 건의했다.

또 포항 출신 고위공무원과 출향인사들을 만나 포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 지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말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 사업은 죽고 살기를 거듭하게 된다"며 "도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경우 예산이 넉넉하게 반영되지는 않더라도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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