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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다시 '한나라 텃밭'…친박 8명 복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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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회의원 지역구 의석 27석(대구 12, 경북 15석) 중 한나라당이 25석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 4·9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친박 후보들에게 참패하면서 17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으나 이번에 친박 의원 8명의 한나라당행이 결정돼 한나라당이 지난 총선 후 100일 만에 지역구를 사실상 석권하게 된 것이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 서상기)은 14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친박연대의 홍사덕(서구) 박종근(달서갑) 의원, 친박 무소속의 이해봉(달서을) 의원의 복당을 결정했고, 친박연대 조원진(달서병) 의원의 입당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대구 12석을 모두 차지하게 됐다.

또 지난 4·9 총선 때 이들 친박 국회의원과 동반 탈당한 도이환 박돈규 박부희 대구시의원과 김진섭 조규열 박병래 기갑수 김해철 예영동 김재관 이찬기 최성기 달서구의원 등 478명에 대해서도 일괄 복당을 허용했다.

시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복당이 보류됐던 박성태·정태성 전 대구시의원과 김문오 전 대구 MBC보도국장 등에 대해서도 조만간 복당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당(위원장 정희수) 역시 이인기(고령·성주·칠곡) 김태환(구미을) 성윤환(상주) 정해걸(군위·의성·청송) 의원의 복당과 입당을 허용했다.

또 지난 총선 때 친박의원들과 동반 탈당한 고령 성주 칠곡의 경북도의원 4명과 구미와 고령 성주 칠곡의 기초의원 11명에 대해선 조만간 도당에서 당원자격심사위를 열어 복당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무소속의 김광림(안동) 의원도 조만간 한나라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경주의 김일윤 의원은 한나라당 입당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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