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열린 시장실'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 민원과 고충을 해결하는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열린 시장실에는 지난 2년 동안 1천687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454건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민원 내용은 지역개발이 156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유교문화 보존과 관광 활성화 68건(15%), 고령화 사회 및 주민복지 64건, 농촌현실에 대한 고충 40건, 환경분야 29건, 생활체육분야 등이 97건으로 개인이나 집단 이기적 민원보다는 주민생활과 공동의 이익을 위한 고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선시대의 가장 고질적 병폐였던 님비(혐오시설 기피현상)와 핌비현상은 물론 개인적 고충문제가 사라지고 집단주의 고충들도 열린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등 높아진 시민의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운영 결과 지금까지 해결된 민원이 189건(41.6%), 해결 진행 중인 것이 151건(33.3%)이나 된다. 많은 시간과 예산이 필요한 검토 중인 사항은 73건(16.1%), 관련법규 저촉 등 추진이 어려운 것은 41건(9%)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총무과 김자현 담당은 "시장과 시민들이 직접 만나는 열린 시장실은 매월 14일 마련된다"며 "1회 평균 70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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