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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시행 앞두고 메이저 증권사 '변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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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대우증권·현대증권을 선두로 한 메이저 증권사들의 변화 바람이 드세다. 금융소비자들에게 가장 친근한 메이저 증권사들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새로운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는 것.

대우증권은 현행 금융상품 판매 서비스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자산관리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토털 금융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내걸었다. 대우증권은 이를 위해 대구 범어네거리 범어지점내에 종합 자산관리센터의 문을 열었다. 전국적으로 범어지점을 비롯해 10곳에 이른다.

이 곳에서는 주식중계업무와 자산관리 업무를 접목, 주식·채권·수익증권·파생상품·연금 등 금융과 관련된 모든 의문을 해소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또 위험성이 부쩍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 고객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차세대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금융회사 최초로 ELS 및 ELW 등 다양한 장외 파생상품에 대한 실시간 위험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

대우증권은 이와 함께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 해외 제휴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까지 2천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삼바브라질펀드도 해외 제휴사들과의 협력 산물.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낼 것"이라며 "대우증권은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성장해간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바이 코리아' 열풍을 재현하겠다며 '비전 2010' 계획을 세웠다. 2010년까지 자기자본 3조원, 고객자산 100조원 달성을 통해 대형 종합투자은행으로 올라서겠다는 것.

자산관리부문에서는 웰스 매니지먼트 영업본부를 설치하고 전 영업점에 웰스 매니지먼트 영업직을 신설, 고객들의 종합 자산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증권 역시 대구의 월스트리트라고 불리는 범어네거리에 있는 동지점을 대대적으로 보수, 고품격 자산관리센터로 변모시켰다.

향후엔 전국에 있는 모든 점포를 전문적 자산관리상담이 가능한 영업점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고객의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운용업진출추진본부를 결성, 자산운용업 진출에도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펀드를 개발하겠다는 것.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고객감동 실현,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전 사업부문을 업계 1~3위권안으로 진입, 명실상부한 대형투자은행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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