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비 맞으며 수영해도 신난답니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작년에 친구들과 떠난 2박3일 여름여행이 시작되었다. 매번 바닷가에 민박을 하거나 계곡에 가서 텐트 치는 것이 다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모여 의논을 했다. 더우니 적게 움직이고 한자리에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자고, 그래서 결론 내린 것이 수영장도 딸린 그림 같은 예쁜 펜션에서 시원하게 여름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여행당시, 날씨는 30℃를 넘었고 찜통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도착하여 짐을 풀고 펜션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우리의 입을 쫙 벌리게 한 것이 정말 커다란 야외 수영장 풀이었다. 수영복을 갈아입고 수영 먼저 해 볼 것이라고 야외 풀로 나갔다.

어린이처럼 첨벙첨벙거리며 수영을 하고 있는데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우박에 가까운 비가 쏟아 붓기 시작했다. 비가 와도 우리는 수영을 계속 즐겼다.

몇몇의 사람들은 나갔지만 우리는 비 맞으며 수영하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었다.

비가 오면 추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물은 차갑지 않았고 춥지도 않고, 햇볕에 화상 입을 걱정도 없었다. 수영장에서 가장 신나게 논 사람은 바로 나였다.

비가 오면 한번씩 야외수영장에서 친구들과 비를 맞으며 수영하고 싶을 때가 있다.

강민정(대구 남구 봉덕3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성주 사드 배치 이후 10년이 지나도 주민 보상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대구의 푸드테크 기업 영풍이 33년간 한국 전통 음식을 세계 125개국에 수출하며 'K 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출국을 1...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소속 신병이 부대에서 탈영해 KTX를 타고 도주하다가 붙잡혔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부대의 관리 실패에 대한 비판...
콜롬비아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132명에 이르며, 부상자도 570명에 달하고 있다. 진앙은 보고타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