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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두피 권위자 데렉 스틸 대구산업정보대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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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줄이면 탈모도 확 줍니다"

"최근에는 30, 40대 젊은층 사이에서도 탈모증세를 보이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1일 오후 2시 대구산업정보대학 세미나실에서 영국 국제모발두피협회장 데렉 스틸(57·Derek Steele·사진)씨가 '탈모의 관리 처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스틸씨는 37년 동안 모발두피분야에서 종사하며 현재 국제모발두피협회(I.T.F) 국제연맹 국제강사 및 운영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발두피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이러한 그의 명성 덕에 세미나실에는 이 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 재학생은 물론 지역 고교생, 미용업계 종사자 등 200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스틸씨는 2시간에 걸쳐 진행한 특강에서 탈모와 두피를 앓고 있는 환자의 사례들을 슬라이드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트롤로지스트(모발두피관리사)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그는 "평소 우리가 사람을 처음 만날 때 모발을 먼저 보기 때문에 자신이 모발에 문제가 있다면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잃게 되어 정상적인 생활조차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모발은 그만큼 직간접적으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스틸씨는 "미용업계에서 일을 하게 되면 두피나 탈모를 걱정하는 고객들을 많이 만나게 될 텐데, 이제는 여러분도 치료 관점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조언을 해줘야 한다"며 트롤로지스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은 "가끔 현장실습을 나가보면 고객들로부터 모발이나 두피와 관련해서 많은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당황스러운 경우를 겪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평소에 궁금했던 의문점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다"며 스틸씨의 강연에 푹 빠졌다.

이 대학 김효정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과장은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모발두피 질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모발두피관리사의 수요는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대구산업정보대학이 국제두피건강협회로부터 국제공인자격증인 모발두피관리사 자격취득 기관으로 인증받게 된 계기로 이번에 모발두피분야의 전문가인 스틸씨를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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