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독도의 자연'(경북대 출판부·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울릉도·독도연구소가 펴낸 '독도의 자연'을 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뒤 전국 주요대학 도서관 등에 보급하게 된다. '독도의 자연'은 독도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접근해온 기존 책들과는 달리 독도의 자연과 생태에 대한 최신연구 성과를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상세히 담고 있어 시선을 끈다.
250쪽 분량의 이 책은 '독도 화산의 지질' '독도의 지형 및 경관' '독도의 식생' '독도의 식물' '독도의 조류' 등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일반 독자를 위해 생소한 학문용어에 하나하나 설명과 도판까지 곁들였다.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박재홍 소장(생물학과 교수)은 "과학을 통해 생물의 진화와 멸종이 진행 중인 독도의 가치와 소중함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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