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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결렬 '대구 택시 멈춰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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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 절차 돌입

'대구 택시 멈춰서나?'

대구지역 택시 노사가 2008년 임금 교섭에서 서로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노조가 파업 절차에 돌입했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는 24일 오후 3시부터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대구택시조합과 자정까지 임금협상과 관련, 마라톤 교섭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28일부터 3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가결될 경우 다음달 초쯤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북지노위에 따르면 이날 조정회의에서 노조는 "각 사별로 제각각인 근로조건을 일괄적으로 모든 회사에 적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등 입장차를 줄이지 못했다.

노사는 지난 해 11월부터 4월 중순까지 14차례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용자 측과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4일 경북지노위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냈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본부에는 대구 전체 법인택시회사 100개 중 87개사가 가입돼 있고 조합원 수는 6천500여명에 이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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