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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지수↑ 뿔난 인심…화풀이성 주먹다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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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묻지마!"

무더위, 불경기 등 생활 속 '불쾌지수' 상승으로 인해 별 이유없이 주먹을 휘두르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화풀이성 폭력사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친구·이웃끼리의 사소한 말다툼이 폭력사건으로 번지는 경우도 잦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7일 전모(46)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는 26일 오후 4시쯤 당구장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김모(15)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7일 오후 11시40분쯤에는 신천 둔치에서 술을 마시던 자신에게 고함을 질렀다는 이유로 이모(63)씨를 때린 혐의로 김모(59·무직)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술을 함께 마신 친구가 집까지 태워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사건도 있었다. 27일 오후 11시쯤 박모(45)씨는 친구 조모(47)씨에게 집까지 태워달라고 했는데 이를 거절하자 조씨의 얼굴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짜증을 돋우는 골목길 주차 시비가 주먹다짐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 27일 오전 10시 30분쯤 달서구 죽전동에서 권모(39)씨가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를 해 놓고 차를 일찍 빼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모(29)씨를 폭행했다. 25일 오후 10시 서구 평리동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모(53)씨가 '내가 늘 주차하는 자리'라며 이웃 박모(50)씨에게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하다 박씨와 자리다툼으로 번졌고 서로 폭력을 휘둘러 둘 다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풀이성 우발적인 범죄는 매년 여름철이면 두드러지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심한 것 같다"며 "홧김에 벌어진 단순한 싸움이 켜져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사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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