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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냄새 주범은 '고무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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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수도꼭지와 연결된 고무호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소가 이달까지 접수된 수돗물 관련 민원 289건을 분석한 결과 냄새 관련 민원이 99건(34.3%)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 원인으로는 고무호스 사용으로 인한 것이 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염소가 원인인 경우가 9건, 그 외에 난방용 엑셀배관 시설이나 보일러 기름이 원인인 경우도 있었다.

또 수돗물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민원이 61건을 차지했으며, 음용에 적합한 물인지를 알려달라는 요구가 54건, 이물질이나 녹물, 벌레 검출과 같은 민원도 있었다.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수돗물에는 대장균군 등의 세군 번식을 막기 위해 약간의 염소가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이 호스의 고무 성분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식당이나 학교 급식소 등에서 고무 호스의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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