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중심인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메카트로닉스 중심인 대구 성서지방산업단지의 특성을 각각 살려 사업을 추진하면서 통합 및 공동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할 생각입니다."
지난 22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산업단지클러스터 구미·성서추진단장으로 선임돼 구미·성서산업단지의 클러스터 사업을 총괄하게 된 박광석(57·사진) 단장의 각오가 남다르다.
2005년부터 최근까지 3년간 제1기 구미클러스터추진단장으로 재임한 박 단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추진력을 인정받아 재선임됐으며, 성서산업단지는 이번에 클러스터 시범단지로 신규 지정되면서 구미와 함께 광역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박 단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추진 때 얻었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구미·성서 클러스터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대구경북을 아우르는 광역클러스터를 구축, 대구경북 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또 광역클러스터 구축으로 전자산업 중심의 구미클러스터와 메카트로닉스 중심의 성서클러스터 간 산업 융·복합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클러스터 사업은 단순생산 중심의 산업단지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나로 묶어 주는 사업"이라며 "구미는 세계적 전자산업 클러스터 구축, 성서는 메카트로닉스 등 핵심업종 중심의 산업단지 구조고도화가 제2기 클러스터 사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부산 출신으로 1995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사해 기업지원실장, 총무행정실장, 중부지역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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