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시대 축조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상주 공갈못을 복원하자는 취지로 연꽃문화제가 열렸다.
상주시는 2일 공검면 공갈못 옛터비 앞에서 "제1회 공갈못 연꽃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문화제는 유서깊은 공갈못 복원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검면발전협의회(회장 김영태)가 주최했다. 출향인사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초청 야외음악회,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축제 행사로 진행됐다.
공갈못은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와 함께 삼한시대의 3대 저수지로 꼽히고 있다. 역사자료에 의하면 공갈못은 길이 860보, 둘레 1만6천647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저수지로, 1천년 넘게 이 일대의 논에 물을 공급해왔다.
현재 못둑이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시에서도 못의 원형 복원 등 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복원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공검면민들은 3년 전부터 공갈못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남은 터 6천여㎡에 연꽃을 심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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