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공부를 할 수 없고, 공부를 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수능시험을 100일 앞둔 시점, 수험생들의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아침을 챙겨 먹자
뇌 활동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인체는 밤에 잠 자는 동안 체온이 1℃ 정도 떨어지면서 뇌 활동이 느려진다. 따라서 아침에 수면 중 떨어진 체온을 올리고 뇌 활동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려면 식사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 아침을 거르면 포도당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뇌 활동이 둔해지고, 집중력이나 사고력 등이 평소보다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적절한 당분 섭취로 뇌의 활동을 극대화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아침 식사는 꼭 필요하다.
◆잠을 충분히 자자
잠을 줄여 공부한다고 성적이 향상될까? 수험생들은 시험 날짜가 가까워지면 초조한 마음에 잠을 설치거나 잠을 줄이게 된다. 하지만 무조건 잠을 줄이는 것은 인지능력과 면역능력을 떨어뜨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깨어 있는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잘 시간에 자지 못하며 그 여파가 낮 시간에 미친다. 자신의 수면 각성주기를 이해하고 패턴을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숙면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밤에는 커피, 홍차 등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숙면을 취하는 요령.
◆틈틈히 스트레칭을 하라
수험생들은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게다가 긴장이 지속되기 때문에 목과 어깨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1시간 정도 공부를 한 뒤 10분 정도는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통해 목, 어깨, 허리, 다리 등의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는 자세도 중요하다.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넣고 허리를 상체 등받이에 충분히 기대야 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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