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찜통 교실' 영주지역 사립中 학부모들 속앓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주 지역 중학교에서 냉방시설을 두고 공립과 사립간에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립중 학생들은 선풍기 바람 속에 수업을 받고 있지만 공립중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이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

학부모 이모(45)씨는 "공·사립학교간에 학생 복지가 이렇게 다를수가 있느냐"며 "중학교는 무시험 추첨 배정으로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도 학생들의 복지는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자식 일이라 항의도 제대로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실제 영주 지역 5개 사립중 교실에는 냉·난방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여름에는 선풍기로, 겨울에는 환기통마저 제대로 갖추지 않은 이동식 난로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냉·난방 시설 설치 신청을 받고 있지만 사립중에서는 신청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학재단들이 스스로 설치하든지 교육청에 예산을 요구하든지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사립학교 관계자는 "예산을 신청해도 공립학교에 밀려 배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냉·난방 시설을 갖추더라도 유지비가 많이 들어 사실상 재단측이 설치를 기피하는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계산으로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대...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했지만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해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25일 오후 7시 25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에서 공군 F-16 전투기가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하여 산불이 발생했으며, 조종사는 20m 높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관세 협정 체결 국가들이 무역 합의를 유지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연방대법원의 위법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