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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미·포항 국가산업단지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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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9월중 조성계획 발표…내년 하반기 공식지정

국토해양부가 이달 중이나 9월 초에 대구 국가과학산업단지를 포함한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구 국가산업단지가 지정 수순에 돌입했다.

6일 대구시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달 안에 대구, 구미, 포항, 광주전남 국가산업단지 등 국가산단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공식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토지공사와 조만간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단지 조성계획, 유치산업 육성 로드맵, 기반 인프라구축 계획, 기대효과 등을 담아 국가산단 조성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국토부는 9월 중에 국가산업단지 계획수립에 착수, 내년 8월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중에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공식 지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국가산단은 2011년까지 1조8천60억원이 투입돼 달성군 구지면 999만㎡(302만평)에 산업시설 439만㎡(133만평)를 포함한 공공·주거·지원·녹지시설로 조성된다. 시와 경제계는 국가산단에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의료, 정밀광학기기 업종을 집중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에는 산업용지가 크게 부족해 국가산단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1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했던 기업 2개사가 대구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가 당장 개발가능한 산업용지가 없자 결국 다른 지역으로 투자를 돌린 사례도 있었다.

대구시 관계자는"국가산단 타당성 조사계획을 6개월로 단축하고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토지보상과 인프라 개발 등을 병행시켜 최대한 빨리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도 현재 진행 중인 포항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가 조만간 완료되면 정부에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991만㎡(300만평) 규모인 포항 국가산업단지는 대구경북연구원이, 비슷한 규모인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타당성 조사를 맡고 있다.

이춘수·이상헌·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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