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본부가 주최한 '울진 뮤직팜 페스티벌'이 지역의 새로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왕피천 엑스포공원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간 열린 이 행사의 관람객 수는 5만5천명. 이번 행사는 시골 행사로는 드물게 이효리, 태진아 등 대중 스타들을 대거 초청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윈드서핑, MTB, 마라톤, 족구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곁들여 주민과 관광객들의 동참을 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왕피천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7번·36번 국도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인 엑스포 공원을 행사장으로 선정한 것도 성공 비결이 됐다. 특히 피서 절정기에 행사를 마련해 외지인들에게 울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박현택 울진원전 본부장은 "내년에는 올해 다소 부족했던 향토색을 가미하는 등 더 짜임새 있는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축제의 생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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