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 100년을 기다려온 꿈 베이징 올림픽

MBC 8일 오후 7시 중국 현지 생방송

13억 중국인들이 100년을 기다려온 꿈이자 60억 세계인의 축제가 될 '2008 베이징 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규모인 205개국, 1만700명이 참가해 17일 동안 열전이 펼쳐질 이번 올림픽을 위해 중국은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개막식에 앞서 중국 대표 스타 성룡과 장쯔이, 덩야핑 3명을 통해 올림픽 열망과 준비 과정을 들어본다.

개막식을 한 시간 앞둔 8일 오후 7시 MBC TV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100년의 꿈'이란 제목으로 중국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액션배우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월드 스타 성룡은 베이징 올림픽 공식 홍보대사다. 그는 '베이징은 여러분을 환영한다'를 의미하는 마스코트 '베이, 징, 환, 잉, 니'에 얽힌 이야기와 올림픽 메달의 독특한 디자인 등을 설명하며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쓴 올림픽 주제곡 'we are ready'를 들려준다.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급부상한 장쯔이는 올림픽 중계를 담당할 MBC 남자 아나운서 5명과 함께 나선다. 그녀는 서른이 되기 전 조국의 진보를 보게 돼 행운이라며 베이징 올림픽에 상징성을 부여하기도 했다.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는 그녀는 중국의 성적을 세계 1위로 점쳤다. 1990년대 세계 탁구계를 평정했던 덩야핑은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부촌장으로 변신, 올림픽 준비에 나선다. 그녀는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최대한 배려해 만들었다는 선수촌 내부와 진행 준비 사항 등을 설명하며 올림픽 개막 1시간 전의 긴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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