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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에 짓고 있는 '안용복 기념관' 부산도 건립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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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에 이어 부산시에서도 조선시대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땅임을 확약받아온 안용복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공원 및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11일 국방부 소유의 옛 군인아파트 부지 일대 2만2천223㎡(수영구 수영동 350)에 '안용복 장군 독도수호 기념공원 및 기념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내년에 기념공원 및 기념관 설계를 시작하고 국내와 일본 등지에 있는 안 장군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안 장군의 업적에 관한 자료 등을 전시해 '독도수호' 의지를 천명하는 동시에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것.

부산시는 기념공원 건립을 위해 최근 국방부에 옛 군인아파트 부지를 무상으로 양여하거나 부산시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으며 앞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시는 부지확보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면 내년에 40억~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념공원 조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념공원 예정부지는 현재 국방부가 민간에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땅값이 감정가 기준으로 220억원에 달해 무상양여나 사용에 선뜻 동의해 줄 지는 의문이다. 부산시는 국방부 부지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재 안 장군 동상 등이 있는 수영사적공원 내 일부 여유 부지와 사유지를 합쳐 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선시대 동래부(현재의 부산) 출신 어부였던 안 장군은 숙종 19년과 22년 2차례에 걸쳐 독도를 침략한 왜인들을 몰아내고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받아온 인물로 수영사적공원 정상 부근에 지난 1967년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가 설치한 동상과 사당이 있다

한편 경북도와 울릉군이 추진하고 있는 안용복 장군 기념관은 올해부터 울릉군 북면 천부4리 일대 4만 9592㎡ 부지에 국비 150억원으로 2011년까지 완공계획으로 이미 부지를 선정한 가운데 추진중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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