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바다이야기 단속 이후 신종 사행성 오락·도박장이 판을 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4일 보드게임장으로 위장,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업주 S(31)씨와 딜러, 손님 등 8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S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수성구 범어동에 보드게임장(일명 '트럼프방')을 차린 뒤 딜러를 고용, 포커게임 등에 참가하려는 손님에게 칩을 환전해주며 참가비 명목으로 12%를 떼는 식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달성경찰서는 같은 날 사무실에 불법으로 카지노 시설을 갖추고 도박영업을 한 혐의로 게임장 업주 S(35)씨와 이곳에서 도박을 한 C(35)씨 등 7명을 붙잡았다. S씨는 지난 11일부터 달성군 화원읍 120여㎡ 규모의 사무실에 카지노 시설을 들여놓고 손님들에게 입장료 명목으로 4만원을 받고 칩을 교환해주고 도박을 하도록 한 뒤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하루 평균 85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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