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포연극 '오래된 아이' 극전 반전에 간담 서늘

9월2일까지 씨어터 우전서 공연

15년 전 마을의 축제 전야제 날. 맹인 엄마와 목사 아빠를 부모로 둔 '인우'란 여자 아이가 실종된다.

그리고 15년이 지나고 마을 축제를 며칠 앞둔 날.'진'이라는 청년이 마을에 나타나 자신을 15년 전에 사라진 '인우'라고 말한다.

사라진 아이는 여자였는데, 돌아온 사람은 청년이다. 비밀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한 마을 사람들은 인우라고 자처하는 청년 진을 살해한다.

축제 전야제가 벌어지는 바로 그날,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며 평화의 축배를 드는 순간 끔찍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심야 공포연극 '오래된 아이'는 눈앞 무대에서 벌어지는 날카로운 비명과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극적 반전이 무더위에 지친 관객을 오싹하게 한다. 9월 2일까지 씨어터 우전에서 공연된다. 문의 053)653-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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