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미 개인전이 오는 31일까지 갤러리M에서 열린다.
2005년부터 작업해 온 '정물' 시리즈 18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주제는 'Still Life-차원의 경계'다. 유현미 작가의 작업은 회화처럼 보이지도 않고 사진처럼 다가오지도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면서 현실과 환상을 연출한다. 꿈, 환상 등에서 가져온 소재를 현실과 접목시켜 현실도 비현실도 아닌 제3의 공간을 담아낸 작품에는 조각과 회화, 사진의 세가지 속성이 모두 반영되어 있다. 전시 주제 '차원의 경계'가 작가의 작업 방식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세계 이미지가 다소 식상해진 시대, 현실에 기반을 둔 환영을 작품에 구현하는 유현미 작가의 작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053)745-424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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