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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곳곳서 비 피해…1명 사망 15가구 아직도 대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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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오른쪽 두번째) 경북도지사가 수해로 주택이 붕괴된 의성군 점곡면 구암1리 김성용(77·왼쪽 두번째)씨 집을 방문해 김복규(왼쪽) 의성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희대기자
▲ 김관용(오른쪽 두번째) 경북도지사가 수해로 주택이 붕괴된 의성군 점곡면 구암1리 김성용(77·왼쪽 두번째)씨 집을 방문해 김복규(왼쪽) 의성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희대기자

지난 14일부터 내린 비로 경북지역에서는 두사람이 물에 빠져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수십채의 가옥이 물에 잠기고 100㏊가 넘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까지 경북에 내린 비는 평균 103㎜로 군위 153㎜, 문경 146㎜, 구미 142㎜, 상주 137㎜, 경산 134㎜, 경주 119㎜, 의성 117㎜ 등이었다. 경산 하양(84㎜), 의성 옥산(61㎜)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기습폭우가 쏟아졌다.

15일 내려졌던 기상특보는 16일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17일 오후 1시 50분쯤 군위 효령면 금매1리 남천에서 주민 정모(69)씨가 실족, 급류에 휩쓸리면서 깊이 3m 물에 빠져 숨졌다. 이에 앞서 15일 안동 남후면에서 실종된 김모(46·여·경기 군포)씨는 아직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비로 15가구 33명의 이재민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재산피해도 잇따랐다. 의성 128㏊, 군위 5㏊ 등 133㏊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의성 점곡·사곡면에서는 주택 18채가 물에 잠겼다. 또 소하천과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92곳에도 피해가 발생, 공무원·군인·자원봉사자들이 응급복구를 벌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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