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 '에너지 절약' 직접 뜁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YMCA 에너지 강사 배출

▲ 대구YMCA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에너지 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인
▲ 대구YMCA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에너지 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인 '착한 에너지를 위한 즐거운 학교'를 열었다.

"에너지 절약,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일이죠."

대구YMCA가 마련한 '착한 에너지를 위한 즐거운 학교'가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처음 마련된 에너지 교육 강사 양성 교육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25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월~목요일(오후 7시~8시 30분)까지 8차례 열렸다. 대구YMCA는 폭염 속의 교육이라 수강생이 부족할까 봐 걱정했으나 20~70대의 다양한 연령층에서 학생, 직장인, 주부 등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것.

대구YMCA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을 당장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유아나 어린이(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을 할 수 있는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어린이 특성 지도 방법 ▷재생불가능 에너지와 재생가능 에너지 ▷창조적 에너지 탄생 ▷전기 플러그 뽑기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재생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린이들을 통해 가정의 에너지 절약을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이 프로그램 수료자들은 에너지시민연대 명의의 에너지 양성 프로그램 수료증을 받고, 내달 대구YMCA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습을 할 예정이다.

수료생 채옥희(52·여·고령군 다산면)씨는 "문명에 젖어 생각없이 살았는데 자신과 현실을 되돌아보는 기회였다"고 했고, 현유라(여·계명대 화학과 3년)씨는 "에너지 교육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박만수(70·소비자연맹 봉사자)씨는 "에너지 교육의 필요성을 진작 느꼈다"면서 "아이들의 의식이 달라지도록 에너지 절약 교육에 나서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유선 시민기자 yousun0630@hanmail.net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