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 제조업체만 입주가능했던 영주 봉현직물공업단지가 지방산업단지에서 일반산업단지로 개발 계획이 변경돼 다양한 입주업체 유치가 가능해졌다.
영주시는 최근 경북도로부터 영주 봉현면 대촌동에 소재한 봉현직물공업단지를 '영주 지방산업단지'에서 '영주 일반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하는 영주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 공업단지는 1997년 풍기지역의 직물공장 사업주 77명에 의해 설립됐다. 사업주들이 위기에 빠진 풍기인견 산업을 살리기 위해 1994년 봉현면 대촌리 16만5천㎡의 부지를 마련, 3년간 공사를 거쳐 설립한 것.
그러나 공업단지는 조성되자마자 IMF 환란과 원자재 값 상승, 중국산 저가 섬유의 수입 등에 따른 섬유 경기의 불황으로 전체 77필지 중 43필지에 43개 업체만 입주하는 등 어려움에 빠졌다. 현재 입주업체 중 13개 업체가 휴·폐업 상태에 있으며, 조성 당시 분양이 안돼 34개 필지는 나대지로 버려지거나 폐자재 적재장으로 사용되는 등 흉물로 방치돼 왔다.
이에 공업단지 추진위원회(회장 김형동)와 영주시는 10여년간에 걸쳐 일반산업단지 전환을 추진, 최근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예산확보와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내는 쾌거를 올렸다.
이병환 영주부시장은 "고시 절차가 끝나는 9월 중순부터 일반산업단지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지역 이미지에 맞는 특산물 가공업체를 우선적으로 입주, 지역경제활성화와 산업단지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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