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청도 이서면 지방도 옆 과수원에서 손발이 묶여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10대 남학생의 신원이 사건발생 한 달 만에 대구 달서구 모 중학교 1학년 A(12·대구시 달서구 송현동)군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한 A군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아버지 B(4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29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동네에 보이지 않는 학생이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학교에 나오지 않는 A군을 탐문해 신원을 확인했다는 것. 경찰은 이에 따라 A군 가족과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사건당일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증거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