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100년에 한번 피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진 토란꽃이 피어 화제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 노란색의 토란꽃 한 송이가 곱게 피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토란꽃은 20㎝ 정도의 길쭉한 고깔 모양으로 살짝 벌린 아랫입술 사이 뽀얀 꽃술을 내고 있다.
'그대에게 행운을'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토란꽃은 민간요법에서는 합환채(임신을 돕는 꽃)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토란은 꽃이 피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꽃이 펴도 4, 5일 만에 시들어 꽃을 구경하기가 어려운 작물이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김종필 소장은 "최근 토란 몇 포기에서 꽃이 피었지만 며칠 가지 않아 모두 시들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어 아쉽다"며 "평생 보기 힘든 꽃이 피었던 만큼 올해는 농업기술센터와 농민들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고 싶다"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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