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서정성과 신고전주의의 실험성을 엿볼 수 있는 피아노 연주회가 오는 12일 우봉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이선령과 소윤령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연주회'란 주제로 모차르트와 브람스, 아렌스키 등 거장의 피아노 곡들을 선별해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에선 모차르트 효과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소나타 D장조 작품 448번'과 아렌스키의 '모음곡 작품 15의 제1번', 미요의 '스카라무스 작품 164b',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56b' 등 모음곡과 소나타 등 총 4곡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두 대의 피아노가 선율을 주고 받으며 어우러지는 하모니를 중심으로 곡이 선정됐다. 또 아렌스키의 모음곡 작품을 선정해 로망스와 왈츠, 폴로네에즈 등 일반인들의 귀에 익은 곡들도 연주된다.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역시 두 대의 피아노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화성적 짜임새와 리듬감,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공연정보=12일 오후 7시 30분/우봉아트홀/053)421-7880.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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