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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축산물도매시장 "한가위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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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두고 대구축산물도매시장에는 소, 돼지 도축물량이 늘어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도축을 위해 새벽에 소를 싣고온 차량들이 작업장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동석기자
▲ 추석을 앞두고 대구축산물도매시장에는 소, 돼지 도축물량이 늘어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도축을 위해 새벽에 소를 싣고온 차량들이 작업장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동석기자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소,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인 신흥산업(대표 이영운)의 도축 작업량이 급증, 신흥산업이 모처럼 '한가위 특수'에 활기를 띠고 있다.

신흥산업에 따르면 소 도축 작업량은 평소 하루 평균 35두수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말 70두수에 이어 이달 들어 140~160두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추석이 임박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돼지의 경우 아직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번 주말부터 물량이 급증해 다음주면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300두 가량의 물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흥산업은 10일까지를 특별작업기간을 정해 비상근무에 돌입, 도축 처리능력시설을 풀가동하고 있고, 경매 횟수도 평소 2회에서 3회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경락가격도 점차 올라가고 있다. 돼지는 kg에 최고가 평균 4천500원 수준으로 2개월 전보다 500원 정도 올랐다. 또 소도 한우의 경우 kg에 평균 1만3천원 정도에서 조금씩 오르고 있다.

이영운 대표는 "추석명절로 고기 수요가 늘어나 밀려드는 축산물량 처리를 위해 오전 5시부터 작업을 하고 있다"며 "도축 및 경매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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