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개탄스럽고, 분노를 감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는 성명서를 통해 "한 국가의 방위백서는 국방정책의 총체로 전시에 대비한 군의 운용 방향과 지침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독도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결정은 매우 심각하고 고질적인 독도침탈 야욕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300만 경북도민은 일본의 도발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독도에 대한 침탈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경북도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소아병적인 주권 침해행위"라고 비난하고 "정부는 독도수호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관련법과 정책을 하루빨리 개정하고 당당한 대일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교성·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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