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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오영상씨 8일 방문 기금 조성'방문단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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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상 미국 남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이 독도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스쿠터를 타고 서울에 도착, 8일 일본대사관을 방문하고 서명지를 전달한다.
▲오영상 미국 남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이 독도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스쿠터를 타고 서울에 도착, 8일 일본대사관을 방문하고 서명지를 전달한다.

지난달 중순 독도에 9일간 머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망언을 규탄하고 독도 주민 김성도씨 부부를 돕자는 호소문을 낸 독립운동가 오창선 선생의 손자 오영상(58·사진) 미국 남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본지 8월 29일자 28면 보도)이 묵호항에서 서울까지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일본의 독도 억지주장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지를 오는 8일 일본대사관에 전달한다.

오 이사장은 지난 2일부터 강원도 묵호항에서 걷거나 스쿠터를 이용해 서울까지 도착하는 동안 지역 주민과 학생 및 교사 등을 만나 서명운동을 벌였다. 오 이사장은 "조부님 산소를 찾아 성묘한 뒤 추석을 보내고 미국으로 돌아가면 이번 항의 시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산하의 18개 한인회 회장을 찾아가 독도의 상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치과의사 등이 김씨 부부를 초청, 무료 치료를 할 수도 있도록 했으며 현대식 관리사무소 건립과 독도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기금을 내놓겠다는 동포들도 있다"고 전하고, "내년부터 20여명의 방문단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독도를 찾겠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이번에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서명을 받았는데 탑승객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실망했다"며 "독도에서 찍은 600장의 사진을 CD에 담아 한인단체 등에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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