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9시쯤 대구시 동구 율하동 한 빌라에서 김모(37·여)씨와 7세, 5세 된 아들이 함께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딸이 지난해부터 사위의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생활고 등에 시달리며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안에 농약병 2개가 흩어져 있던 점에 미뤄 김씨가 아들에게 농약을 먹인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