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고물상에 침입해 25t 화물차에 고철을 실어나르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18차례 넘게 고철 600톤(4억9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울산에 사는 우모(46)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동거인 김모(50·여)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우씨로부터 고철 2억여원어치의 장물을 취득한 혐의로 최모(47·경주시)씨에 대해서도 8일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 4대를 굴리며 고철 수집 및 운수업을 하고 있던 우씨는 평소 거래하던 철강업체들의 보안카드가 어디에 있는지를 잘 아는 점을 이용, 야밤에 동거인과 함께 회사 측의 출입문을 드나들며 고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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